탈모 초기 증상 및 탈모 생기는 이유
과거에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요즘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다 보니 많은 분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요즘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탈모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탈모가 생기는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발생 원인
예전에는 가족 중에 탈모가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흔하게 발생하였습니다. 또 남성의 경우 그런 유전적 요인과 함께 나이가 들수록 노화 및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 점차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탈모는 나이든 남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 수술, 출산 등으로도 나타나고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향 불균형이 발생하며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크게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남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호르몬에 크게 좌우되는 한편 여성형 탈모는 앞서 말한 여러 가지 요인들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유전적인 요인들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탈모라도 증상이나 원인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초기 증상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들 아시다시피 정상적인 검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40~50대 남성들에게 탈모가 나타났다면 남성형 탈모의 경우 발생 나이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로 낮아졌습니다. 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나타나게 되며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이마의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탈모가 진행되고 정수리 쪽에서도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머리라고 하는 이마가 완전히 벗겨지는 형태로 바뀝니다.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다르게 이마의 헤어라인이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마가 완전히 벗겨지는 대머리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 지면서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원형 탈모
원형 탈모는 이름처럼 원형이나 타원형의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탈모 부위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모발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확연히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에 발생하지만 간혹 눈썹이나 수염 등에도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머리 전체에 탈모가 나타나거나 전신의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
휴지기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들 때문에 자극을 받아 2~4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탈모가 진행됩니다.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수술, 출산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급격하게 발생하는 만큼 원인을 제거한다면 모발이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머리숱이 줄어들고 부위에 따라서는 두피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모 치료
탈모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약물이나 주사를 이용한 치료가 있고 모발 이식 등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탈모라고 해서 모든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원인에 맞게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비대면 처방이 가능한 요즘 자가로 탈모약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지만 약을 처방받기 전에 최초 탈모 진단은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진단
사실 탈모는 전문 진료 과목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다루고 의사선생님이 탈모에 관심이 있어서 적극적인 공부와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탈모 성지라는 이름으로 탈모 치료에 적극적이거나 유명한 병원 및 약국의 정보가 공유되곤 합니다.
탈모는 기본적으로 실비보험에서 면책이 되는 항목이다 보니 치료 비용이 많이 드는 질환입니다.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이 적게 드는 약을 찾고 그런 약을 처방해 주는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탈모 치료 방법은 탈모 유형에 따라 달라지므로 인터넷 정보만으로 자가 진단을 하기 보다는 의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
남성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는 초기에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통해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탈모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는 약물로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 경과를 보면서 사용하는 약을 바꾸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초 진단을 병원에서 받았다면 요즘은 비대면 진료 어플이 활성화되어 그런 어플을 통해 음성통화나 영상통화로 진료를 받고 탈모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탈모약은 여러 부작용들이 있기 때문에 복용 시 부작용 체크를 항상 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탈모약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조합 탈모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 단위로 장기 처방을 받는 분들도 많지만 부작용 확인이나 치료 경과 확인을 위해 3개월 단위로 처방을 받고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발 이식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 경과가 좋지 않고 탈모 범위가 넓다면 자가 모발 이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증상에 대한 개선은 확연히 눈에 띌 정도로 효과가 좋지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 방법입니다. 그리고 시술하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정보 수집을 해 보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억제제
원형 탈모는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발생합니다. 국소 부위의 모발이 소실되는 증상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증상이 매우 급격하게 나타납니다. 그렇다 보니 하루만에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한 사람은 일주일만에 급속도로 모발이 빠지면서 전체 탈모가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해당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 항목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매우 드물게 국소 부위에 탈모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남성형 탈모처럼 정수리 부위에 탈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약물 치료를 먼저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원형 탈모는 치료 후 회복이 잘 되는 편이지만 탈모약을 복용하게 되면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로 치료를 진행하고 경과에 차도가 없거나 심해지면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여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습니다. 원형 탈모는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며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치료를 하더라도 모발이 완전히 다 빠지는 경우도 생기지만 치료가 잘 되는 편이라 꾸준히 치료할 경우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기 탈모의 경우에도 원인 제거를 했을 경우 탈모 증상이 서서히 회복되는 편입니다. 원형 탈모처럼 스트레스나 그 외의 다른 여러 가지 원인들 때문에 발생하는데 개인이 혼자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을 확실하게 제거해 줬을 때 증상 완화가 되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탈모가 지속되고 머리카락이 점점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치며
탈모를 처음 접한 사람은 치료를 위한 정보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처음 치료의 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조차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 수 있고 홍보성 정보에 가려져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앞서 설명을 드렸던 원형 탈모의 경우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휴지기 탈모 역시 점차 모발이 소실될 가능성이 큽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진료 어플 등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단순히 탈모약만 처방을 받는 경우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본인이 약을 조합하거나 혼자 상태를 판단해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탈모 종류에 맞는 치료가 아닌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글에서 정리해 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초기에 바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본인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