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종류와 처방 및 부작용
탈모 증상이 생기면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가 탈모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이 나와 있는데 처음 탈모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어떤 약을 먹거나 발라야하는지 선택하기 힘들 만큼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탈모 진단을 병원에서 받은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우선되어야 하지만 치료를 하면서 증상 개선 정도에 따라서는 복용하는 약을 바꾸기도 하므로 이번 글에서는 탈모약 종류와 관련해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약 종류
탈모약은 크게 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 치료 원리와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에 맞춰 적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판단만으로 바로 사용하기 보다는 사용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한 다음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먹는 탈모약
☑️ 피나스테리드
미국 식약청인 FDA에서 승인한 탈모약 중 한 가지입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 약의 오리지널 약으로는 프로페시아가 있습니다. 원래 개발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탈모 원인으로 보는 남성 호르몬인 DHT 수치를 억제하는 것을 보고 탈모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 두타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역시 처음 개발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져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라는 오리지널 약이 유명하지만 여러 카피약들도 출시되어 가격이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 증상 완화 및 모발이 증가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탈모 진행을 막아주는데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바르는 탈모약
☑️ 미녹시딜
먹는 탈모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바르는 탈모약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먹는 탈모약은 남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면 바르는 탈모약 성분인 미녹시딜은 바른 부위의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모발이 자라게 만들어 줍니다. 미녹시딜 역시 최초 개발은 고혈압 치료제로 만들어 졌지만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발생하며 탈모 치료제로 연구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발모 촉진을 유도하는 만큼 효과가 좋은 사람의 경우 모발이 새롭게 자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가 심해 빠지는 속도가 더 빠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먹는 탈모약을 복용하여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한 다음 발모를 촉진시키는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했을 때 더 효과가 좋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사용 구분을 두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좀 더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약 처방
먹는 탈모약은 기본적으로 의사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먹는 탈모약은 오리지널 약부터 카피 약까지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약을 처방받고 싶다고 해도 처방전을 작성하는 병원과 연계된 약국에서 그 약을 취급하지 않는다면 처방받기 어렵습니다. 또 탈모 병원은 의사가 주로 치료하는 분야에 따라서 이식과 약 처방 등으로 분류가 되는데 이런 병원의 선택도 많이 알아보고 해야 합니다.
탈모약은 오랜 기간 복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1년씩 장기 처방을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처방 기간에 따라 처방전 가격도 달라지고 약값도 다릅니다. 이런 비용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탈모 성지로 알려진 병원과 약국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고 탈모도 비대면 진료 어플을 통해 탈모약 처방이 가능해 졌습니다.
탈모약 처방 병원
탈모 병원은 크게 보면 이식과 약처방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데 꼭 탈모 전문 병원이 아니더라도 의사가 탈모 치료에 관심이 있냐 없냐를 통해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꼭 피부과나 탈모 병원이 아니더라도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도 탈모약 처방을 해 주는 곳이 많고 처방전 가격이 저렴하거나 저렴한 탈모약을 처방해 줘서 탈모 성지로 유명한 곳도 많습니다. 탈모약도 성분은 동일한데 가격적인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아무래도 저렴한 약을 저렴하게 처방해 주는 병원을 선호하게 됩니다.
비대면 진료 어플
코로나가 유행을 한 이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이 가능해 졌습니다. 탈모도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탈모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처방약을 택배로 수령하다 보니 원하는 약을 처방받기 좋고 가격도 저렴해 최근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대신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탈모 진단을 받지 않고 본인의 자의로 약을 처방받는 것보다는 첫 진료만큼은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탈모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복용하는 약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약 부작용
많은 분들이 탈모약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를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가 있으며 약을 끊으면 바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는 탈모약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두 성분은 기본적으로 성기능 장애와 발기 부전, 성욕 감퇴, 두통, 사정 장애 등의 부작용을 가집니다.
특히 여성은 해당 약을 쪼개었을 때의 성분이 피부에 닿을 경우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 영향을 미쳐서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드물게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피나스테리드는 체내에 약효가 남아 있는 기간이 짧아 약을 끊으면 2~3일 내로 부작용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체내에 약효가 남아 있는 기간이 몇 개월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바로 부작용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르는 탈모약인 미녹시딜의 부작용은 의도치 않은 곳에 발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약을 끊으면 부작용이 바로 사라지며 발모 부위를 제거하는 것으로 관리도 가능합니다.
탈모약 복용 시 술 마셔도 되는지
모든 약은 간과 신장을 통해 대사가 이루어 집니다. 그만큼 과부하가 걸리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술을 마시면 간독성이 발생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탈모 자체가 흡연, 음주, 스트레스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탈모가 있다면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탈모약 실비 가능 여부
실비 보험의 면책 사항 중에 하나가 미용이나 노화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탈모 치료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탈모약은 실비 처리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질병이 원인인 탈모나 스트레스 성 원형 탈모를 치료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탈모 치료라고 하더라도 실비 보험이 적용됩니다.
마치며
현재 탈모를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탈모약은 기본적으로 탈모 진행을 늦춰 주는 작용을 할 뿐이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탈모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평생 먹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처음 탈모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에게 탈모 진단을 받아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치료 방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탈모 치료와 탈모약 선택에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글을 참고하셔서 치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