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쉰내 및 빨래 물냄새 제거 방법
빨래를 하고 말려도 수건이나 옷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세제가 부족해서 그런 걸로 착각해 세제를 많이 넣고 세탁을 해 보지만 쉰내나 물냄새가 제거되진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순하게 세제를 많이 넣거나 섬유유연제를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빨래 냄새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래에서 냄새나는 원인
빨래를 한 뒤에도 옷이나 수건에서 쉰내나 물냄새가 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세탁기 내부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물 때나 곰팡이가 핀 경우 빨래를 하더라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물에 오염물이나 땀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건조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탁을 하더라도 냄새가 나거나 착용해서 땀이 조금만 묻어도 심한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빨래 냄새 제거 방법
빨래에서 냄새나는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하고 추가적으로 좋은 향을 나게 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빨래만큼이나 건조도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빨래 환경을 잘 확인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세탁조 청소
세탁기를 사용하고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습기가 남아있고 그로 인해 세탁조 내부에는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물 때나 세제, 먼지 등이 남아 굳게 되는데 이는 빨래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세탁조를 분해해서 세탁기 내부를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 후 건조
세탁기 청소와는 별개로 세탁기를 사용하였다면 충분하게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세탁기의 특성 상 물기나 습기에 노출이 되어 있는 만큼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세탁을 한 후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물을 젖은 상태로 모아두지 않기
각 가정마다 생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빨래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매일 수차례 빨래하는 집도 있지만 세탁물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짧게는 이틀에서 사흘, 길게는 일주일 정도 빨래감을 모아서 세탁을 합니다. 그런 경우 사용한 수건 같은 경우 젖어 있는데 다른 빨래와 함께 모아둘 경우 세균이 번식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로 빨래를 하면 냄새도 나지만 세균이 번식하면서 피부에 닿으면 여러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빨래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수건과 같은 젖은 빨래는 따로 건조를 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상태로 모아두었다가 빨래를 하는 것과 말린 후에 모아서 빨래를 하는 것은 빨래 후 냄새가 확연하게 차이나게 됩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표기된 정량 사용하기
간혹 세제를 많이 넣으면 빨래가 더 깨끗하게 되고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빨래 냄새가 안 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탁기는 제작을 할 때 빨래의 무게에 맞게 물이 채워지고 거기에 맞춰 세탁이 진행됩니다. 물론 세제나 섬유유연제도 거기에 맞춰 넣어야 제대로 빨래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략을 넘는 양을 넣으면 충분하게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제거되지 않고 세균이 번식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또 완전히 녹지 않은 세제찌거기는 세탁조 내부에 남을 수 있고 그 역시 빨래 쉰내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세제 용기에 표기되어 있는 정량을 확인하시고 그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로 세탁하기
과탄산소다는 빨래의 표백과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세척력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땀에 많이 젖었거나 찌든 때는 일반적인 세탁으로 완전하게 오염물을 제거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세탁을 할 때 과탄산소다를 추가적으로 넣어 세탁을 하면 표백효과가 있고 찌든 때 제거에도 좋습니다. 사용 시 60도 정도의 물과 섞어 사용해야 하고 이 때 가스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를 해야 합니다. 옷감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사용해야 하고 빨래를 삶을 때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구연산으로 빨래 헹구기
빨래를 할 때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등을 넣으면 좋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각각 용도가 다르므로 맞는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구연산은 산성이고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는 알칼리성이므로 섞어서 사용하시면 효과가 없습니다.
구연산은 빨래 냄새 제거 용도로 사용하시면 좋고 과탄산소다는 표백이나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의 경우 표백이나 찌든 때 제거 효과는 과탄산소다에 비해 떨어지고 흡착을 통해 냄새 제거를 할 수는 있지만 구연산이 더 효과가 좋으므로 빨래에는 따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구연산을 사용하실 때에는 물에 섞어서 구연산수를 만들어서 섬유유연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빨래 삶기
과탄산소다로 찌든 때를 제거하고 표백을 하는데 옛날부터 사용하던 방법으로 빨래는 삶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흰색의 속옷이나 티셔츠 등이 변색되었을 때 삶으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고 찌든 때가 제거됩니다. 요즘은 세탁기에도 삶는 기능이 있으므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건조기 사용하기
세탁만큼이나 건조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름철 습한 날씨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그대로 말리면 빨래에서 쉰내가 납니다. 그러나 건조기로 빨래를 건조하면 매우 뽀송뽀송한 상태가 되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빨래를 건조할 때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방의 보일러를 틀고 선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때에는 옷감에 따라서 건조 후에 줄어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건은 건조기로 말리면 살균 및 탈취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수건 쉰내나 빨래 물냄새는 여름철에 특히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 내용처럼 습한 상태에서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빨래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런 부분은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선풍기, 보일러 등을 이용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런 것이 아닌데도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앞에서 설명을 드렸던 부분을 체크해 보시고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빨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빨래에서 냄새가 나서 위 방법들을 사용하기 보다는 위 방법들을 골고루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빨래 냄새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글 참고하셔서 빨래 냄새 제거하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