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여행지 : 구경하기 좋은 꽃축제

3월에 접어들면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꽃이 피면서 여행을 다니기 좋은 계절이 됩니다. 가까운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계획하기에도 좋고 조금 멀리 며칠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3월에는 전국에서 구경하기 좋은 꽃축제가 열리기에 이번 글에서는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다녀오기 좋은 꽃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3월 꽃축제 국내 여행지

3월의 여행지로 여러 곳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3월부터 여러 지역에서 꽃축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은 꽃축제를 주제로 여행을 다녀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꽃축제를 구경하고 주변의 볼거리를 찾아다니거나 맛집 탐방을 하는 것도 3월에 여행하는 방법으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서 전국적으로 꽃축제가 열립니다. 그래도 여전히 날씨는 쌀쌀한 편이라 대부분의 꽃축제는 남쪽 지방에서 주로 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봄에 피는 꽃의 특성에 따라 3월 초부터 시작하는 꽃축제도 있고 3월 말쯤부터 시작하는 꽃축제도 있으니 꽃축제 정보에 맞추어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양 매화꽃 축제

광양 매화축제는 1997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초반에는 축제 기간이 3일 정도로 그리 길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축제가 반복되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9일에서 10일 정도로 진행됩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으나 2023년부터 다시 진행된다고 하니 축제 기간과 장소, 행사 내용 등은 위의 링크에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구례 산수유 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는 199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축제 초기에는 짧은 축제 기간에도 30만 명 이상 방문하였습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의 여파로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축제들도 다시 재개하고 있는 만큼 3월 중순쯤 다시 재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 기간은 매년 다르긴 하지만 최근 일주일 가량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아 축제 기간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축제 정보는 위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해 벚꽃 군항제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열었던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1963년부터 진해 군항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개최하였고 본래의 취지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추모와 지역 문화 행사가 더불어 열리는 축제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벚꽃축제로도 유명하지만 평소에는 보기 힘든 해군사관학교와 해군 진해 기지사령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주 벚꽃 축제

경주 벚꽃축제는 다른 지역의 벚꽃축제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벚꽃 자체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지만 경주의 왕릉 옆 돌담길을 배경으로 어울어지는 벚꽃은 다른 곳에서 보는 벚꽃과는 다른 느낌을 줄 것입니다. 경주는 그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벚꽃축제를 즐기시면서 다른 관광 명소를 함께 보시기 좋습니다.

제주도 한림공원 매화축제

제주도 한림공원은 매화축제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 자체의 경관에 조성해 놓은 테마별 정원과 조류원, 민속마을 등은 또다른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매화축제가 아니더라도 제주도 여행을 하시면서 둘러보는 코스의 하나로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휴애리 매화축제

제주도 휴애리는 자연생활공원으로 연중 무휴이고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4차례의 꽃축제를 진행합니다. 축제 외에도 감귤체험이나 동물먹이주기체험, 전통놀이체험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다른 공원들과 마찬가지로 유료로 운영되어 입장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도 휴애리 유채꽃축제

바로 위의 매화축제가 열리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총 4차례의 꽃축제를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 유채꽃 축제는 찾아볼 수 없지만 새롭게 진행되는 축제로 4천평의 유채꽃밭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채꽃 축제는 1월부터 진행되고 있고 3월말까지 즐길 수 있으며 매화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곳곳이 사진 명소가 됩니다. 과거에는 봄꽃을 즐기기 위해서는 꽃축제가 가장 좋은 선택지였다면 요즘에는 숨겨진 봄꽃 명소도 많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여행도 추천드리니 3월 가까운 사람들과 국내 여행 계획을 한 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