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할 때 침수차 구별법 이거 모르면 호구된다.

중고차 구입할 때 침수차 구별법 이거 모르면 호구된다.
중고차 구입할 때 침수차 구별법 이거 모르면 호구된다.

중고차 구입할 때 침수차 구별법 이거 모르면 호구된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사고 이력이 있는지, 현재 차 상태는 양호한지, 시세는 적당한지 등이 그런 부분들입니다. 특히 요즘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자동차도 함께 침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침수된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할 때 침수 이력을 알리는 것이 맞지만 간혹 숨기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침수 차량 조회를 하지만 놓치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산 상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중고차 구입할 때 확인해 봐야 하는 침수차 구별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침수 차량 조회하는 이유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사고 이력 조회입니다. 아무리 남이 타던 차이지만 같은 돈을 주고 사더라도 상태가 좋은 자동차를 사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교통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면 차체의 결함이 있거나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침수되었던 차량도 중고차 시장에 많이 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나 심한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자동차도 함께 침수가 되었던 시기가 있다면 그 이후로 중고차 시장에 풀리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침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침수되었더라도 잘 건조한다면 상관없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금속의 특성 상 물에 닿았던 곳은 쉽게 부식될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 내부의 전장 부품들은 아무리 잘 건조하고 새 부품으로 고치더라도 부식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수리에 대한 비용을 나가게 되는데 그런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비용적인 부분과 함께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사고 이력이나 침수 이력을 조회를 하고 개별적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차량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




침수 차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꽤 많이 알려져 있어서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중고차를 판매하는 업자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 과연 그런 부분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판매를 할까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분을 확인한다고 해서 침수차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중고차를 판매하는 업자들 사이에서도 작정하고 부품을 교체하고 세척을 마치면 침수차 구별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은 더 확인하기 어렵지만 역발상을 통해서 침수차를 의심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안전벨트 확인하기




흔히들 침수차의 경우 안전벨트도 물에 잠기기 때문에 끝까지 빼보면 흙탕물이나 뻘이 묻었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침수차의 안전벨트는 전부 교체하는 것이 기본이며 안전벨트의 특성 상 세척은 힘들어 전체 교체를 하기 때문에 이런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침수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침수된 정도가 다릅니다.




간혹 자동차의 바닥까지만 침수되는 경우에는 안전벨트로 침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안전벨트를 끝까지 빼서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각 안전벨트마다 제조일자가 동일해야 하고 차량의 연식과 제조일자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야 합니다.

자동차 내부 전자기기 작동해 보기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은 전자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동차의 인포시스템은 전주 전자기기로 되어 있습니다. 차량이 침수가 되면 전자기기의 커넥터에는 물과 뻘이 들어가게 되고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내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녹이 슬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차량 내부 중에서 하부 쪽에 배선이 지나가는 부위의 몰딩이나 커버를 열어보면 그 곳은 청소가 힘든 곳이라 침수차량일 경우 그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차량 내부 및 트렁크, 매트류 냄새 확인하기




일반적으로 같은 공간은 동일한 냄새가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동차라는 공간과 동일한 재질로 이루어진 물건이 있는 곳에는 같은 냄새가 나야 합니다. 그러나 침수된 차량의 경우 실내나 트렁크 바닥 등에서 물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는 냄새 제거를 위해서 과도하게 방향제를 비치해 놓기도 하고 냄새는 나지 않지만 각 부위별로 다른 냄새가 난다면 침수를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실내 바닥과 트렁크 바닥의 매트는 들어서 눈으로 확인하고 냄새를 맡아보아야 합니다. 스며들어 있는 냄새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침수차량은 미묘하게 다른 냄새가 납니다.

엔진룸 확인하기




엔진룸을 열었을 때 여러 곳을 확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확인할 것은 엔진룸 내부의 벽면입니다. 내부 벽면은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오랜 시간 침수되면 흙탕물로 인해 변색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흙탕물은 의외로 씻어도 잘 지워지지 않고 그 흔적이 남는데 아무리 깨끗하게 세척을 하더라도 일정한 높이로 라인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등이나 엔진룸의 각종 전기 커넥터를 덮고 있는 커버를 제거해 보면 흙탕물이나 뻘의 흔적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꼼꼼한 업자들은 이런 부분도 청소를 할 수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침수차가 아닐 경우 굳이 그 부분까지 열고서 청소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깨끗하기 힘든 부위가 너무 깨끗하더라도 일부러 청소나 세척을 할 일이 있었던 부위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넷의 경우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별다른 커버가 없고 철판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런 구멍으로 들어간 흙은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흙이 보인다면 침수차량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볼트, 너트는 새 것으로 교체 가능하지만 철판에 뚫려 있는 볼트 구멍은 교체도 불가능하고 세척이 어려운 부분이라 이런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시 특약 요청하기




단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것인데 구입 당시에는 침수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문제가 생기거나 침수 차량인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폭우가 내렸거나 침수 지역의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면 계약할 때 차후 침수 흔적을 발견했을 때의 차량 교체나 환불에 대한 특약을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침수에 대한 문제가 없다면 특약 요청에 대해서 수락을 할 것이고 거절할 경우에는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않기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사고 싶은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물건이 그렇게 저렴하다면 굳이 고객에게 팔지 않고 가까운 사람에게 파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입니다.




여름철 침수 지역의 차량이 저렴하게 매물로 많이 나온다면 합리적으로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본인이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능력이 없다면 시세보다 싼 가격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당장은 싸게 샀더라도 계속해서 문제가 생겨서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마치며




사실 침수차 피해를 입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차를 구입하면 됩니다. 그러나 요즘 반도체 물량이 부족해 지면서 차량 구입을 해도 인도받기까지 1년씩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당장 차가 필요하다면 중고차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실 분들은 가급적이면 구입 시기는 여름철이 끝나는 무렵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폭우로 침수된 이후 침수 차량이 대량으로 풀리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하시는 것이 좋고 침수 지역의 차량도 피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구매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은 글 읽어보시고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