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법은 무엇인가?
흔히 눈병이라고도 하는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눈의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봄과 초여름에 자주 발생합니다.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일상 생활에서도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러지성 결막염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떠한 알러지 인자 때문에 신체 곳곳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 매우 흔하게 안구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알레르기성 결막염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형태로 생각하면 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지만 특정 물질에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 물질에 대해서 알러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우 흔한 알러지 유발 물질로는 꽃가루, 반려동물 털, 진드기, 곰팡이 등이 있는데 이런 물질과 접촉할 경우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이러한 알러지 유발 물질에 반응하여 눈의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염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봄이나 초여름 꽃가루에 많은 반응을 일으키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 시기의 구분없이 먼지나 진드기, 동물의 털에 의해서 발생하는 아토피성 결막염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 역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렌즈를 사용하는 분들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자주 걸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눈이 붉게 충혈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눈에서 분비물이 나옵니다. 결막에 부종도 나타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의 뒷면에 유두가 나타나거나 눈이 따가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두 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의 정도는 한 쪽 눈에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방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히스타민 성분의 점안액을 안구에 투여하는 것입니다. 결막염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히스타민 안약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신 눈이 가렵다고 비비는 행동이나 눈을 만지는 행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안구나 눈 주위에 퍼트릴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성 안약은 항염증에 더 강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압을 증가시켜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냉찜질을 하고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 방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어렵고 모든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신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본인이 어떤 알레르기에 반응을 하는지 파악을 해서 평소 해당 물질에 대해 조심하고 피하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봄철 꽃가루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나가야 할 경우에는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주어 혹시라도 눈에 들어갔을지 모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서 눈 밖으로 배출시켜 주어야 합니다.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1회용 렌즈를 사용하시거나 렌즈를 자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렌즈를 넣을 때에도 손은 깨끗하게 세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경도 먼지나 곰팡이가 없도록 자주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 정화를 하는 것이 좋고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동물 털도 날리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옷을 반드시 털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최소한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가급적이면 샤워를 하여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자주 노출이 된다면 재발되기 쉽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고 일반적인 결막염으로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시력 저하까지 올 수 있는 만큼 결막염에 자주 걸리고 특정 시기에 재발한다거나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고 유발 물질에 노출된 환경에서 생활한다면 주의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