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속 울렁거릴 때 토하는 이유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고 텐션이 올라가지만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먹으면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필름이 끊기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음날 숙취로 심한 두통을 겪기도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술먹고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한 이유를 자세하게 다뤄 볼 예정이니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좀 더 즐거운 음주 문화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술먹고 속 울렁 / 토하는 이유
술먹고 속이 울렁거리는 경험 한 번씩 해 보셨을 겁니다. 술이 약하거나 또는 자신이 주량을 오버해서 많이 마실 경우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서는 알코올을 독성 물질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최대한 몸 밖으로 배출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작용을 합니다. 이 때 에너지가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체내에서 술을 제거하는데 집중을 합니다. 그러한 작용이 바로 숙취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하고 배출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다른 신체활동을 최대한 자제시킵니다. 그런 과정에서 중추를 자극하여 두통이 발생하고 온 몸에 힘이 없게 만들어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모든 에너지를 알코올 분해와 배출에 집중합니다. 우선적으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처 분해하지 못한 알코올은 다른 방법으로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술먹은 다음날 대변과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여기에 알코올이 섞여 배출됩니다. 하지만 대변이나 소변 등을 통해서 내 보내더라도 체내에는 많은 알코올이 남아 있습니다.
간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 물질은 알코올을 분해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만큼 분해하지 못한 알코올은 체외로 배출시키려고 합니다. 이 때 아세트알데히드는 위를 자극하여 속을 울렁거리고 구토를 유발시킵니다.
술먹고 토하면 안 좋은 이유
술을 먹고 습관적으로 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토하고 나면 속이 편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속이 편해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만큼 알코올이 토하면서 배출이 되는 만큼 위벽을 자격하는 작용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술을 먹고 자꾸 토하면 당장 편해질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매우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위에는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한 위산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토하게 되면 위산이 역류하게 되고 식도를 헐게 만들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잦은 음주와 구토는 식도의 점막을 헐게 만들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이런 경우로 술에 많이 취해 출혈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은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출혈이 자연적으로 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이 지속되거나 출혈량이 많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상태에서 구토를 할 경우 식도로 음식물이 한꺼번에 넘어오면서 식도에 파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음식물이 파열된 곳으로 빠져나가 내부 장기를 오염시키고 세균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런 것을 부르하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심할 경우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거나 구토를 일부러 참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술먹고 토할 때 약
술먹고 토할 때는 제산제를 먹으면 위산과다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토하는 것이 부담되어 위장약을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복용하는 약들은 대부분 간에서 분해를 합니다. 알코올 분해 역시 간이 담당하며 그만큼 간에 부하를 줄 수 있으므로 구토 증상이 심하다면 약을 먹기 보다는 포도당 수액을 맞아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해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켜 숙취 증상을 제거합니다.
술먹은 다음날 음식
숙취 증상은 무조건 충분하게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불어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술먹은 다음날 음식은 최대한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수분 공급과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물
☑️ 콩나물국
☑️ 북어국
☑️ 해물이 들어간 맑은 탕 종류
☑️ 계란 음식
☑️ 토마토
☑️ 죽
결론
우리나라 사람만큼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적당히 마시는 것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데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상하게 합니다. 특히 폭음 등과 같은 음주 습관은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고 앞에서 설명하였던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도 심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늘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