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설사 원인과 멈추는 법
설사는 특정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평소 질병이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 만성적으로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 자체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못하는 것이므로 원인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쾌변을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이번 글에서 정리할 물설사 원인과 멈추는 법을 참고하셔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설사란?
정상적인 대변과는 다르게 배변하는 횟수가 많고 비정상적으로 묽은 것을 설사라고 합니다. 특히나 거의 액체 상태인 것을 물설사라고 하는데 심한 복통이 함께 발생합니다. 그리고 배변 시 위산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아 항문이 쓰리고 아픕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3회 정도 배변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설사의 경우 수시로 복통과 함께 배변을 하게 됩니다. 설사를 하면 쾌변을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문제가 있어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과 함께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물설사하는 9가지 원인
설사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끔 하는 설사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굳이 치료하지 않고 자연 치유를 기다려도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설사를 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입니다. 이 경우에는 설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토를 함께 하고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노로바이러스가 있으며 그 외에도 살모넬라나 대장균 O157 등이 설사를 유발합니다.
과음
과음을 한 다음날이면 대체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은 사람의 신체 입장에서는 이물질이나 독소나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해독을 위해 우선적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숙취 증상이 발생하고 그런 증상 중 하나가 설사이기도 합니다.
어쩌다가 술을 많이 먹는 경우에는 설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많은 양의 술을 마시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빈번하게 술을 마시는 경우에도 심한 설사는 아니더라도 변이 묽은 상태이거나 물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알코올이 배변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정상적인 대변을 만드는데 방해를 하고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실제로 며칠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대변의 상태가 매우 정상적으로 변하게 되는 만큼 설사 증상이 심한 분들은 평소 술을 마시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유당불내증
선천적으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당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유인데 유당불내증인 사람들은 우유를 마시면 바로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피로에 의한 소화 기능 저하
엄청 피곤한 상태가 되어 몸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사람의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몸의 기능들이 우선적으로 회복을 위해서 움직이다 보니 간혹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신체 기관도 생길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화 기능입니다. 피로가 많이 쌓인 경우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그로 인해 설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할 경우 복통이 발생하거나 복부에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위장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대장이 과민해 지면서 설사가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가며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 유발 음식 섭취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잘 맞는 음식이 있습니다. 반대로 잘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들을 말합니다. 또는 과도하게 먹었을 때에도 소화 기능에 영향을 줘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들이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할 수 있고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날에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에도 복부가 차가워 지면서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껌이나 커피도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복용
약은 여러 질병들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복용하지만 반대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부작용 증상 중 하나가 설사인데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혈압약이나 심장약들도 설사를 일으키고 제산제도 설사를 유발합니다.
장 질환
장 질환 중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질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장암이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도 설사를 유발합니다.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설사를 한다면 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기저질환
꼭 장 질환이 아니더라도 기저질환에 의해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질환에 의한 설사는 급성 설사보다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설사를 할 수 있고 췌장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도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설사 멈추는 법
설사가 심할 때에는 탈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만 설사 초기에는 물을 마셔서 설사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설사가 조금 잦아들 때까지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원인이라면 증상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지사제 등을 복용하여 증상이 완화되도록 할 수도 있으며 설사 증상이 잦아들더라도 한동안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설사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배변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복통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지지만 질환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므로 평소 설사를 자주 한다면 이번 글에서 정리를 해 드린 원인들을 참고해 보시고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