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건강 검진을 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피검사입니다. 혈액은 우리의 몸을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고 여러 성분들이 신체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검사가 매우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글을 통해서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차후 피검사 시 보다 정확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피검사란?




혈액 성분의 하나인 적혈구는 신체 구석구석의 세포들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합니다. 백혈구는 세균이나 외부 물질에 대해서 방어를 하는 면역역할을 합니다.




또 상처가 났을 때에는 혈소판이 지혈 및 혈액 응고에 큰 역할을 합니다. 혈액은 이렇게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혈액 성분의 수치에 따라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기능들 외에도 신체 전반적인 기능에 있어서 여러 작용을 하는 만큼 피검사를 통해서 신체의 기능이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건강 검진을 할 때 다양한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지만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피검사에서 매우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신체 모든 부위를 검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피검사를 통해 이상 수치가 나타나면 그에 해당하는 부위의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만큼 피검사로 매우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혈액 검사




피검사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검사라고 볼 수 있는 일반 혈액 검사는 앞서 말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수를 측정합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 수치들의 변화에 따라 몸의 건강 상태가 달라지므로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혈액 검사를 통해서 빈혈이나 탈수, 당뇨, 급성 염증, 임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백혈병, 결핵, 갑상선 기능 저하, 에이즈 등의 질병에 걸렸을 때 각각에 해당하는 수치에 변화가 있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염증 수치




몸에 염증이 생기면 면역 체계를 통해 각 신체 기관이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혈관 내로 생성된 물질들이 분비되는데 이런 성분들을 측정하여 염증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물질은 급작스럽게 증가하며 CRP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나 종양, 관절염 등이 생겼을 때 수치가 올라갑니다.




또 혈액을 일정 시간 침전시켜 가라 앉는 적혈구 양을 통해 염증 유무를 확인하는 ESR 수치를 통해서도 염증을 판단하게 됩니다. 체내에 염증이 생기거나 결핵, 심근경색 등이 있을 때 수치가 높게 나타나므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이 없는 경우에도 혈당이 높은 사람은 ESR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간 수치




피검사를 통해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간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손상이 생겼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수치의 변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간의 이상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나 뼈의 이상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도 수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AST 또는 SGOT라는 수치로 간과 심장 및 뼈 근육 등에 있는 성분이 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배출되며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의 손상을 판단할 수도 있지만 심장이나 뼈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자주 술을 마시는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 때 측정되는 수치는 GGT를 참고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흔히 피검사를 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수치가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간 수치와 함께 가장 많이 접하는 내용인데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으로 혈액에 지방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고 그로 인해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과 뇌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신장 기능




신장은 우리 신체 내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과 함께 여러 성분들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피검사를 통해서 신장이 제 기능을 하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크게 혈중 질소량을 측정하는 BUN 수치와 신장의 혈액 여과를 담당하는 사구체가 여과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혈중 크레아틴 농도 수치가 있습니다.




BUN 수치가 높으면 통풍이나 신우신염, 사구체신염과 같은 신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임신중독증이나 요로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수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수치가 낮을 경우에는 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출산이 임박하거나 혈액이 묽을 때에도 수치가 낮게 나옵니다. 혈중 크레아틴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신장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반대로 낮다면 간 기능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수치도 피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수치를 통해서도 갑상선 기능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갑상선에 대한 수치는 T3, T4, TSH가 있습니다. T3와 T4는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생성하는 양이 너무 많을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나며 그에 대한 증상으로 체중이 감소되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고 불안감이나 심박수가 증가하며 안구가 돌출됩니다.




반대로 호르몬 생성량이 적을 때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나고 그 증상으로 높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며 체중 증가와 함께 심박수가 떨어집니다. TSH는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T3와 T4 수치와 반대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T3와 T4 수치와 연계한 수치를 통해 신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 금식 시간




피검사를 통해 위의 모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검사도 종류가 다 다른데 검사 항목에 따라서는 금식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금식을 하여야 하며 최소 8시간부터 14시간까지도 금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도 가급적이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갈증이 심할 때에는 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뱉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의 경우 피검사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검사를 할 예정인 분들은 최소 3일 전부터 술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피검사 비용




피검사 비용도 어떤 항목을 검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서도 달라지며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치료를 위한 피검사는 실비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좀 더 저렴하게 피검사를 받고 싶다면 보건소를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치며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위에서 알려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정리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몸의 이상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검사만으로 정확히 질병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피검사를 통해서 수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하여 질병의 진단을 하게 됩니다.




신체 기관 중에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간이나 췌장처럼 증상이 매우 더디게 나타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부위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건강 검진 외에도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받는다면 좀 더 빠르게 이상 여부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