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원인과 초기 증상 및 겉다래끼 째기
매년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기 쉬운 계절이나 환절기에는 다래끼로 인한 걱정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다래끼는 환경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와 같은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이 다래끼가 났을 때 다래끼가 옮는지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눈다래끼 원인과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니 평소 눈다래끼가 자주 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눈다래끼 원인
면역력 저하, 지저분한 환경, 화장, 생활 습관 등이 다래끼가 나는 이유입니다. 다래끼는 피부의 노폐물과 지저분한 성분이 섞여 고름이 될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위와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므로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면역력 유지, 깨끗한 환경 유지, 그리고 화장 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같은 건강 문제들은 신진대사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감소시켜서 다래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쌓이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인들이 이러한 건강 문제들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속담에서 나오는 것처럼,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가 많이 쌓이면서 여러 질병들을 유발시킵니다.
지저분한 환경
환절기나 여름철 같은 계절에는 꽃가루나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물에서 놀거나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위 등도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렌즈 착용자들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구나 눈 주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장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이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 기름을 배출합니다. 눈 화장을 할 때 기름 성분이 쌓이게 되어 모공이 막히게 되는데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이유로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한데 눈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았을 때도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습관들로 인해 모공이 막혀 염증이 발생하면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이 외에도 수면 부족이나 눈을 자주 만지는 행동 등으로 인해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눈에 자극을 주면 그만큼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앞머리가 눈을 자극하는 것 때문에 다래끼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다래끼 초기 증상
다래끼는 종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게 되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지게 되면서 압통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해 부었던 부위의 물질들이 배출됩니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합니다. 결막면에 노란 농양점이 생기며 눈꺼풀이 불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느껴지지만 염증 현상이나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눈다래끼 빨리 낫는 법
눈 다래끼는 일상 생활, 학업, 직장 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안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1주일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복용, 안약 바르기, 집에서 찜질 등의 방법으로도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눈 주변에 홍차 티백을 갖다 대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 순환이 빨라지므로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제철 과일, 건강 기능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래끼 째기는 감염이나 덧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셀프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안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청결에 주의하면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과 빨리 낫는 방법을 기억하시면 눈 다래끼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 옮나요?
다래끼는 고름 형태로 눈꺼풀에 쌓이며 만지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외형으로 인해서 전염이 될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래끼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면역력, 주변 환경으로 발생합니다.
포도상구균이 다래끼를 일으키는 주요한 감염원입니다. 포도상구균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래끼가 있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전염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래끼 생겼을 때 주의 사항
겉다래끼 째기
다래끼의 증상이 심하고 농양이 저절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다래끼가 생긴 부위를 째고 고름을 제거해 줍니다. 간혹 직접 집에서 다래끼를 째고 고름을 제거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가능하다면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절개배농술은 일반적으로 눈꺼풀의 안쪽에 시행을 하는데 집에서 도구없이 직접 째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손으로 짜내는 경우에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상처가 생겨 흉터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에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취 후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간단하게 마무리 됩니다.
2차 감염 주의
다래끼가 났을 때 손으로 눈을 만지면 2차 감염이나 덧날 우려가 있습니다. 눈알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때문에 불편함을 느껴도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만져야 합니다.
눈 주위의 가려움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대를 착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눈을 자연스럽게 만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온찜질
온열 안대를 착용하면 눈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눈의 기름샘을 부드럽게 해 주면서 빨리 낫도록 하기 위해서 눈 주위를 찜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을 할 경우 냉찜질 대신 온찜질을 해야 합니다. 눈 주위 온찜질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면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눈다래끼는 눈꺼풀 주위의 각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 등 각각의 종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래끼는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한 손으로 눈을 자주 닦아주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