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 양주 술 종류별 유통기한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통기한은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술은 맛이 변하거나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소비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오래 숙성될수록 그 맛이 깊어지는 술도 있는 만큼 모든 술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더라도 알아두고 마신다면 진정한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평소 술을 즐기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관심가지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술 종류별 유통기한
사실 세계적으로 술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술의 유통기한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소비를 해 버릴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술에 유통기한이 유효하진 않습니다. 술 종류에 따라서는 유통기한에 맞춰 소비하는 것이 좋은 술이 있는 반면 오래 숙성할수록 그 맛이 깊어지는 술도 있습니다.
술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안내나 라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술을 구매할 때에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통기한이 다가오거나 지난 술을 발견한다면 마시기 전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모든 술이 장기간 보관해서 숙성되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주 유통기한
시중에서 유통되는 소주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소주가 증류주로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는 요인이 거의 없고 도수가 높아 미생물 안정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주류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소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주의 유통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습니다.
맥주 유통기한
맥주는 소주와는 조금 다릅니다. 맥주는 품질 유지 기간을 두고 있으며, 병이나 캔 맥주의 경우 12개월, 페트병에 든 맥주의 경우 6개월의 품질 유지 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간 이후에도 맥주를 마실 수는 있지만 맥주의 맛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유통기한 내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양주 유통기한
양주는 주로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도수가 높은 술을 말합니다. 이렇게 도수가 높은 술들은 세균 번식에 어려워 유통기한이 별도로 없습니다. 따라서,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등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인 술들은 이론적으로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을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와인 유통기한
와인은 발효 과정을 거치는 술로서, 공기와의 접촉, 온도 등 환경 요인에 따라 품질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은 보통 1~2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관 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몇 년에서 수십 년까지 장기간 보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특정 와인은 오래 보관할수록 향과 맛이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일반적인 유통기한과 별개로 숙성을 위한 보관 조건을 충족하는 것도 와인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 유통기한
막걸리는 발효주로서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 미생물의 생육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막걸리의 유통기한은 실온에서 약 5일, 냉장 보관을 할 경우 10일에서 15일 정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막걸리의 풍미와 신선도가 저하되므로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어떠한 술이냐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게 적용되며 주종에 따라서는 아예 유통기한 없는 것도 있습니다. 흔히 즐기는 막걸리처럼 발효주는 유통기한이 짧지만 동일하게 발효 과정을 거치는 와인은 보관하는 조건에 따라 숙성되어 더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술을 마시기 보다는 이런 술의 특징과 역사 등도 알고 술을 즐긴다면 술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