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지렁이 수명과 수리 방법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가끔 타이어에 빵구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스페어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지렁이를 활용한 임시방편으로 펑크 타이어를 수리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하여 펑크 타이어를 어떻게 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지렁이 정의
타이어 지렁이는 타이어에 작은 구멍이 생겨 공기가 빠질 때 구멍난 부분을 때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실란트의 일종입니다. 못처럼 뾰족한 물체가 타이어에 박힐 경우 타이어 공기압이 조금씩 낮아지게 되는데 이 때 못을 제거하고 해당 구멍에 타이어 지렁이로 땜빵하게 됩니다. 가격 대비 내구성이 좋아 작은 구멍은 굳이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타이어 지렁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에 구멍이 난 모든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이어 지렁이 구입 가격
타이어 지렁이는 일반적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용품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지렁이의 가격은 제품 판매처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구체적인 가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5,000원부터 10,000원 내외 사이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품질과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이어 지렁이 사용 수명
타이어 지렁이는 타이어에 난 구멍을 임시적으로 때우기 위해 사용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때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공기가 샌다거나 펑크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원 상태의 타이어에 비해서 공기가 생거나 펑크가 날 확률이 높은 만큼 안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한 이후 가급적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타이어 지렁이의 수명을 따져보자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운전하는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주로 시내 주행을 하고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하지 않는다면 타이어 지렁이로 때웠더라도 타이어의 수명만큼 사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많이 하는 운전스타일이라면 타이어 지렁이로 때운 부분은 공기가 새거나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도 때운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만큼 이런 여러 요소들을 잘 따져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 펑크 지렁이로 수리하는 방법
타이어 지렁이를 이용해 땜빵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고 타이어 전문점에서 한두 번 때우는걸 봤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만큼 셀프로 수리했다면 꼭 안전 점검을 받고 가급적 타이어는 교체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지렁이 사용 불가능한 경우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무조건 지렁이로 때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멍이 난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야 하고 타이어의 수명도 따져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제대로 펑크를 때우지 못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타이어 지렁이로 한 번 때웠던 타이어라면 가급적 타이어를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측면 손상
흔히 타이어 파스라고 부르는 타이어 옆면 손상은 구멍이 생기기 보다는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설사 구멍이 났다고 하더라도 타이어의 측면에는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타이어 내부에는 타이어가 쉽게 마모되지 않고 터지지 않도록 스틸 벨트가 존재하는데 측면부에는 이런 스틸 벨트가 없어 지렁이로 때울 수 없습니다.
굵은 못 박혔을 때
타이어 지렁이는 일반적으로 못이 박혔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못도 너무 굵거나 나사 등이 박혔다면 타이어 지렁이보다 굵기 때문에 때우지 못합니다. 간혹 타이어 지렁이 두 개로 때우는 경우도 있지만 공기가 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5년 이상 사용한 타이어
펑크난 타이어가 5년 이상 사용되었다면 이미 마모가 심하거나 경화 현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하더라도 공기가 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새 타이어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지렁이 땜빵 방법
타이어 지렁이를 사용하여 땜빵하는 방법은 혼자서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대신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므로 직접 타이어 펑크를 때울 계획이라면 수리 도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타이어 지렁이만 팔기도 하고 또는 아예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를 팔기도 합니다.
타이어 펑크 수리 도구
- 타이어 지렁이
- 타이어 지렁이 바늘
- 나사드릴
타이어 펑크 찾기
타이어의 펑크 부위를 찾아야 합니다. 타이어에 박힌 이물질이 못처럼 확실히 보이는 경우는 찾기 쉽지만 이미 제거가 되었다면 육안으로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방 세제를 섞은 물을 분무기에 넣어 공기가 새는 타이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러면 펑크난 곳에서 작은 공기 방울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 제거
먼저 타이어에 박힌 못이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나사 못일 경우 돌리면서 빼주면 간단하게 빼낼 수 있습니다. 만약 저절로 이물질이 제거된 경우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구멍 넓히기
타이어 지렁이의 굵기가 있기 때문에 펑크난 곳을 넓혀주어야 합니다. 펑크 수리 키트에 있는 나사 드릴을 이용해 타이어 안쪽까지 힘껏 밀어 넣어 구멍을 넓힙니다. 이때 구멍이 너무 넓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어 지렁이 심기
지렁이를 심는 바늘의 코에 실을 꿰듯 타이어 지렁이를 넣습니다. 그리고 지렁이 바늘을 넓혀 놓은 구멍에 돌리면서 밀어 넣습니다. 끝까지 밀어 넣었다가 다시 빼 내어 지렁이가 타이어 밖으로 조금 나오게 하여 가위나 니퍼로 삐져 나온 부분을 잘라줍니다. 지렁이를 밀어 넣을 때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을 주어야 밀려 들어갑니다.
타이어 공기 넣기
빠진 만큼 타이어에 공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지렁이로 때운 부위에 처음처럼 분무기로 주방 세제를 섞을 물을 뿌려 공기 거품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맺음말
타이어 지렁이는 일시적인 펑크 수리용으로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으로 적절히 수리하면 상황에 따라서는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황에 따라 다른 만큼 가급적 안전을 위해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는 보험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상황에서 직접 수리를 해야 한다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직접 수리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