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브레이크 방법 및 벌금
운전을 하다가 경찰차나 긴급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다른 차의 주행을 막는 것은 아직 많이 생소한 광경입니다. 국내에 도입된 시기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모르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꼭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트래픽 브레이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내용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트래픽 브레이크란?
트래픽 브레이크란 경찰차나 긴급차량이 도로 상에서 주행하며, 주변 차량의 흐름을 잠시 중단시키는 안전장치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도로 상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같이 차량이 빠르게 움직이는 도로에서는 전방 사고로 인한 사고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해외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운전자들이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경찰차가 갑작스럽게 서행하면서 비상등을 켜도 주변 운전자들이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트래픽 브레이크의 필요성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로의 정체가 발생하며 2차 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미 발생한 사고로 인해 차량이 정차하거나 도로 흐름이 일시적으로 끊긴 상황에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운전자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사고 현장을 접근하려 하거나 서로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2차 사고의 가능성을 높이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트래픽 브레이크가 시행되면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 브레이크의 작동 방식
트래픽 브레이크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일정 거리(보통 13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차나 긴급차량이 주행 속도를 크게 낮추며 주행합니다. 이로써 주변 차량들의 속도 역시 감소하게 되어 도로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는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나 응급 구조팀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트래픽 브레이크 실행 방법
도로를 막고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하는 경찰관을 만났을 때 다음과 같이 주행해야 합니다.
비상등을 켜고 저속 주행
긴급 자동차를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차량의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낮춥니다. 이는 긴급 자동차의 저속 주행에 맞춰 후속 차량들의 속도를 조절하여 안전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추월 금지
트래픽 브레이크 중인 긴급 자동차를 추월해서는 안 됩니다. 트래픽 브레이크 중인 차량을 추월하면 다른 차량과의 간격이 줄어들어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추월을 할 경우 이로 인해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시스템을 무시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서행 및 주행 거리 유지
긴급 자동차의 지그재그 주행을 따라가는 동안에는 안전한 서행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경찰차 뒤에서 30km/h 이하로 서행하세요. 긴급 자동차가 사고 현장으로 가는 동안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주의 깊게 운전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고 수습 준비
사고 현장에서 정차할 준비를 하거나 천천히 주행하며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가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사고 수습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트래픽 브레이크 벌금과 벌점
트래픽 브레이크 상황에서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경찰을 추월하는 행동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됩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신속한 조치와 안전한 주행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지시에 따라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교통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제도로서, 벌점과 범칙금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지속적인 주의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벌금과 벌점
트래픽 브레이크 시행 중인 경찰관을 앞지르려고 하거나, 30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벌금과 벌점을 부과 받게 됩니다. 승용차인 경우 6만 원의 벌금과 15점의 벌점이 부과되며, 승합차인 경우 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결론
트래픽 브레이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안전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미 발생한 사고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현장에서의 원활한 대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트래픽 브레이크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과 벌점이 부과되는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서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