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주 막걸리 차이와 공통점, 만드는 방법

동동주와 막걸리는 색과 맛이 유사하여 혼동되기도 하지만, 이름과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동동주와 막걸리의 공통점과 차이, 그리고 각각의 제조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동주와 막걸리는 모두 양조주에 속합니다. 이것은 곡물이나 과일을 발효시켜 술을 만든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양조주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막걸리와 동동주 외에도 와인과 맥주가 있습니다.

동동주와 막걸리를 만들 때 핵심적으로 필요한 것은 누룩입니다. 누룩은 곡물의 전분을 포도당으로 변환해주는 발효제로, 한국 전통 술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 누룩은 곡물에 곰팡이를 번식시켜 만듭니다. 초기 발효 단계에서는 공기에 산소를 공급하여 효모를 활성화시키고, 이후에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효모가 당분을 발효하여 알코올을 생성합니다. 발효가 진행되면 술 위에 부푼 밥알이 생기며, 이것을 걸러내면 동동주가 나오고, 아랫부분까지 함께 걸러내면 막걸리가 완성됩니다.

동동주와 막걸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효 과정의 술을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막걸리는 밥알과 맑은 부분을 함께 걸러내어 만듭니다. 반면 동동주는 밥알이 위에 떠 있을 때 맑은 부분만을 걸러내어 제조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두 술의 맛과 질감이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찹쌀이나 멥쌀을 깨끗이 씻고 충분히 불려야 합니다. 불린 쌀의 물기를 제거하고 쪄서 고두밥을 만든 후, 누룩과 물을 섞어 손으로 주물러줍니다. 이후 이 재료를 용기에 담아 25℃ 정도의 곳에서 일주일 동안 잘 저어가며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완료되면 아랫부분까지 저어서 거르고 면포를 통해 짜내면 막걸리가 완성됩니다.

동동주를 만드는 방법은 막걸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찹쌀이나 멥쌀을 깨끗이 씻어서 충분히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하고 고두밥을 만듭니다. 이후 누룩과 물을 섞어 손으로 주물러주고, 용기에 담아 25℃ 정도의 곳에서 일주일 동안 잘 저어가며 발효시킵니다. 밥알이 위에 뜨면 맑은 부분을 따서 동동주가 완성됩니다.

동동주와 막걸리는 외관상 비슷하다 보니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조주로 제조 방법도 비슷하지만 제조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한국 전통주로 각각 다른 맛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을 알아 둔다면 각 술의 맛의 차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