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매 증상과 예방 방법
강아지도 노화와 함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약 20여 년 전부터 과학자들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강아지 치매는 노령견의 뇌 기능이 저하되어 인지능력이 감소하고 행동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치매의 정의, 원인, 증상, 그리고 예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치매란?
강아지 치매는 공식적으로 ‘인지기능장애 증후군(CDS)’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의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합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노령견의 뇌세포는 감소하며, 이로 인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1~12살 강아지에서는 28%가 치매 증상을 보이며, 15~16살이 되면 이 비율은 68%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치매 원인
강아지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이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뇌에 쌓이는 비정상적인 단백질로 인한 손상입니다. 이러한 단백질 쌓임이 뇌 기능을 저해하고 인식의 변화, 학습 및 기억력의 저하, 자극에 대한 반응성 감소 등과 같은 치매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호르몬 노출과 스트레스 역시 강아지 치매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매 증상
강아지 치매의 증상은 점진적으로 악화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방향 감각 상실, 식욕 부진,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배회, 망상, 배변 실수, 불안감, 기억력 감퇴, 활동량 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강아지의 인지 기능과 생활 수준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장소에 대한 인식 상실
노령견이 치매에 걸리면 가족 구성원이나 주변 장소에 대한 인식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학습했던 명령어나 행동을 잊어버림
강아지는 예전에 학습한 명령어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며, 이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방향 감각 상실
치매로 인해 강아지의 방향 감각이 상실되어 주위 환경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배변 실수
치매로 인해 강아지가 배변 훈련을 잊어버리거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식욕 감소
강아지의 식욕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주기 변화
강아지의 수면 패턴이 변화하여 낮에 잠을 자고 밤에 활동적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짖음
치매로 인해 불안 또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강아지가 과도하게 짖을 수 있습니다.
불안감과 놀이 욕구 감소
노령견 치매로 인해 불안감이 증가하고 놀이 욕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구석에 숨어있거나 나오지 않음
치매로 인해 강아지가 더욱 은둔적이거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 구석에 숨어있거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매 관리 방법
아직 강아지 치매의 완치 방법은 없지만, 예방과 관리를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 공급과 운동
항산화제와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강아지의 뇌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 활동 유도
정신적으로 자극하는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뇌를 활성화시키고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퍼즐 장난감을 활용하거나 간식을 숨겨 찾아먹게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주기적인 산책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강아지의 활동량을 높이고 뇌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을 통해 강아지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매 초기 증상을 발견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 복용도 검토해 볼 수 있지만,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관리 약물
약물 중에서 ‘아니프릴(Anipryl)’은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 약은 뇌의 도파민 활동을 연장하며 1일 1회 경구 투여됩니다. 모든 강아지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은 경미하고 흔하지 않은 편입니다.
일상적인 관심과 환경
햇볕을 쬐는 것과 잔잔한 음악, 아로마테라피 등이 강아지 치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강아지를 오랫동안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생활 환경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충제와 영양제
오메가-3 지방산, 중쇄트리글리세이드 MCT, 항산화제, 데나마린, 실리빈, 비타민 E, 콜린, 멜라토닌 등의 보충제는 강아지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치매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 급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치매 자가 진단
자가 테스트
증상 | 발생 빈도 | 점수 |
---|---|---|
밤에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 1회 이상 | 1점 |
낮에 더 많이 잠을 잔다 | 1회 이상 | 1점 |
집 안에서 길을 잃는다 | 1회 이상 | 2점 |
산책 중에 돌아오는 길을 까먹는다 | 1회 이상 | 2점 |
집 안에서 오줌이나 대변을 싼다 | 1회 이상 | 2점 |
잘 알던 명령어를 듣지 못하거나 따르지 않는다 | 1회 이상 | 3점 |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 1회 이상 | 3점 |
가족이나 다른 동물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해진다 | 1회 이상 | 3점 |
빙글빙글 도는 것, 짖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보인다 | 1회 이상 | 3점 |
활동량이 줄었다 | 1회 이상 | 2점 |
식욕이 감소했다 | 1회 이상 | 2점 |
자가 테스트 점수표
☑️ 10점 이상 : 강아지 치매 가능성 매우 높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 병원 방문 필요
☑️ 5~9점 : 강아지 치매 가능성 있음. 주의 깊은 관찰 필요. 증상 악화 시 동물 병원에 방문 필요
☑️ 4점 이하 : 치매 가능성 매우 낮음.
마무리
강아지 치매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강아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주인으로서 우리의 책임은 강아지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변화를 주시하며 친근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언제나 편안한 환경과 따뜻한 마음으로 강아지를 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