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독소 봄철 식중독 원인과 종류별 증상
식중독은 여름철에 걸리기 쉽다고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봄에 유행하는 봄철 식중독으로 패류독소가 유명합니다. 특히 폐류독소는 종류에 따라서 생명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식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 식중독인 패류독소와 관련해서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류독소란?
패류독소는 조개에 축적되는 독소를 뜻합니다. 이 패류독소는 조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아니며 조개가 섭취하는 플랑크톤에서 생선된 독소가 조개 안에 축적됩니다. 다른 식중독 균과 다르게 가열을 하더라도 독소 자체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방이 어려운 식중독으로 분류됩니다.
조개류에서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패류독소의 원인이 플랑크톤이 생성하는 독소이기 때문에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생물이라면 패류독소의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개류 중에서 홍합이 독소 축적 속도가 빠르며 대부분의 패류독소로 인한 사고는 홍합을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류독소 발생 원인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패류독소는 플랑크톤이 생산하는 독이 축적된 해산물을 섭취하며 발생합니다. 조개류가 많고 특히 그 중 축적 속도가 빠른 홍합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해양 생물이라면 패류독소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플랑크톤이 독은 생성하는 것은 아니며 독을 생성하는 플랑크톤은 주로 초봄에 발견되는 편입니다. 수온이 9℃ 이상이 되어야 플랑크톤이 발견되며 그 시기가 초봄으로 보통 2월 말부터 3월 초부터는 조개류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플랑크톤이 활발하게 독을 생성하는 시기로는 수온이 15℃~17℃ 정도로 상승하는 4월~5월 쯤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류독소 종류별 증상
패류독소는 모든 플랑크톤이 생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몇 종류의 플랑크톤이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패류독소 종류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을 확인하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비성 패류독소
☑️ 섭취 후 입술 및 얼굴 등의 마비 증상
☑️ 전신 근육 마비
☑️ 보행 곤란
☑️ 호흡 곤란
※ 사망 위험 높음
설사성 패류독소
☑️ 설사
☑️ 복통
☑️ 구토
☑️ 메스꺼움
☑️ 경증의 소화기 관련 증상
※ 별다른 치료없이 3일 이내에 회복
신경성 패류독소
☑️ 얼굴, 입술, 혀, 입안의 감각 장애
☑️ 설사
☑️ 현기증
☑️ 구토
☑️ 메스꺼움
☑️ 혈압 저하
☑️ 목 따가움
기억상실성 패류독소
☑️ 소화기 계통 증상 먼저 발생
📌 구토
📌 설사
📌 복통
☑️ 소화기 계통 증상 이후 신경계 증상 발생
📌 착란
📌 건망증 및 단기 기억 상실
📌 방향 감각 상실
패류독소 예방 방법
패류독소는 독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가열 및 냉동을 통해서 독소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 자체가 어렵고 위험 시기에 조개나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국내의 패류독소 사고는 홍합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므로 홍합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패류독소가 유행하는 2월 말부터 6월까지는 조개류와 해산물 섭취는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패류독소가 검출된 지역에서는 패류 채취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공지를 식품안전나라에서 제공하고 있으므로 혹시라도 섭취를 하게 될 경우 위험 지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개인이 직접 조개나 해산물을 채취해서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된 지역의 패류 채취 금지해역을 공지하고 있으니 지역을 참고해서 해당 지역에서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으며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결론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식중독과는 다르게 패류독소의 경우 그 원인이 독소입니다. 그래서 가열하거나 냉동하는 방법으로는 식중독을 예방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위험 시기에는 조개나 해산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인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특히 패류독소 종류에 따라서는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본문에서 정리해 놓은 종류별 증상을 확인하여 혹시라도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