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관리 방법

당뇨 환자에게 있어서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발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절단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당뇨발 관리를 통해 초기에 증상을 확인하면 조기 치료를 통해 치료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의 당뇨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글에서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당뇨는 가장 중요한 것이 혈당 관리입니다. 혈당 관리가 되지 않으며 몸의 신체 조직이 죽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혈당을 관리를 해야 하고 특히 당뇨발은 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혈당은 기본적으로 약물이나 인슐린 등으로 조절을 하며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혈당 역시 규칙적이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혈당을 관리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 공복 혈당 : 70~100mg/dl

☑️ 식후 2시간 혈당 : 90~140mg/dl

☑️ 당화혈 색소 : 5.7% 미만

☑️ 공복 혈당 : 80~130mg/dl

☑️ 식후 2시간 혈당 : < 180mg/dl

☑️ 당화혈 색소 : 6.5% 미만

혈당의 수치가 불규칙적일 때는 약과 인슐린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이 혈당을 관리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먹는 음식이나 약을 복용하는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혈당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맞는 시간을 일정한 루틴으로 지키는 것이 좋고 식사하는 양과 식사하는 시간도 늘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관리를 잘하면 음주를 해도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혈당 관리를 잘해야 되며 마시는 술의 양도 매우 적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은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간은 당을 생산하여 저혈당을 막을 수 있는데 알콜이 간에서 당을 생산하지 못하게 막는 작용을 합니다. 그로 인해 혈당약이나 인슐린 투여 시 저혈당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술에 취하면 자제력을 잃게 되어 자신의 음주량을 조절하지 못할 위험이 높고 신경 감각을 마비시켜 저혈당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담배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의 진행을 빠르게 촉진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당뇨발 증상에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당뇨발은 기본적으로 앞서 설명한 당뇨 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와 별개로 발에 대한 관리도 해야 합니다. 당뇨발이란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조직 괴사 등으로 인해 심하면 절단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 혈액 순환을 위해 따뜻한 물로 발을 씻습니다.

☑️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은 것이 좋고 족욕 등을 할 때도 너무 장시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발을 씻을 때는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습니다.

☑️ 매일 발을 씻으면서 발에 상처나 당뇨발 증상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 발을 씻은 후에는 마른 수건과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하게 건조시킵니다.

☑️ 바세린이나 바디로션 등을 발라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상처 예방을 위해 맨발로 다니지 않습니다.

☑️ 다리를 꼬거나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은 피합니다.

☑️ 발톱을 깎을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발톱 측면 깊숙한 곳까지 파내는 것은 자제합니다.

☑️ 발바닥에 티눈이나 사마귀, 굳은살은 본인이 직접 제거할 경우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 후 관리합니다.

☑️ 너무 타이트한 신발이나 양말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신지 않습니다.

☑️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바닥이 푹신해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고 새 신발을 신게 될 경우는 처음부터 새 신발만 신어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른 신발들과 교차로 착용해 새 신발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데 시간을 들입니다.

☑️ 발바닥에 무게가 분산이 되지 않는 구두나 하이힐, 샌들, 슬리퍼 등은 신지 않습니다.

당뇨발 뿐만 아니라 족부 질환이나 더 나아가 무릎 관절 질환 등을 앓는 분들은 깔창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심한 분들은 발에 딱 맞는 맞춤 깔창을 고가에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나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거나 상쇄킬 수 있는 기능성 깔창이 증상을 심해지지 않게 하거나 보호해 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사람의 발 모양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신발이나 깔창을 기성 제품을 사용하면 그만큼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맞춤 신발이나 깔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타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용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부담은 마냥 맞춤 깔창만을 선호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그런 관점에서 깔창을 선택해야 합니다.

당뇨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합병증입니다. 그런 합병증 중 오늘 다룬 당뇨발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절단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단 관리와 운동은 기본적이며 당뇨가 있다면 평소에도 발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해당 글을 통해 당뇨발에 대한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