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장단점과 사용법

다양한 재테크 방법으로 자산을 늘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 방법이 좀 더 수익률이 좋은지 또는 어떤 금융 상품이 금리 혜택이 좋은지 등에 대한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의 기본은 종자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시드머니를 꾸준히 모아 본격적인 투자에 활용해야 하는데 이 때 조금이나마 금리 및 다른 혜택이 유리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파킹통장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통 은행의 예금 적금 상품은 일정 기간 거치하거나 납입을 하고 그에 대한 금리 혜택을 받습니다. 자금이 장기간 묶이는데다가 그에 비해 금리가 그리 높지 않아 사람들이 재테크를 할 때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반면 파킹통장은 단기간 예치를 하면서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계좌입니다. 이는 일반 보통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이름처럼 주차를 하듯이 언제든 넣었다 뺐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CMA가 파킹통장으로 활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예금자보호까지 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장단점이 명확한 상품이기 때문에 파킹통장에 예치하는 자금은 그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수시 입출금이 가능 :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높은 단기 예치 자금에 유리

☑️ 예치 기간 대비 높은 금리 : 보통 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

☑️ 인상 금리 자동 적용 : 별도 가입 없이 자동으로 적용

☑️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 정기 예금 대비 낮은 금리

☑️ 추가 개설 제한 : 계좌 개설 후 20영업일 내

☑️ 자금 활용에 대한 계획 필요 : 수시 입출금으로 인해 목돈 마련 힘듦

파킹통장의 경우 이자는 일할 계산합니다. 매일 이자를 계산하기 때문에 이자 계산에 기준이 되는 시간은 밤 12시부터 적용됩니다. 그렇다 보니 하루 종일 예치를 해야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 시간 이전에 몇 시간만 예치를 하여도 하루에 대한 이자가 지급됩니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예치를 해도 이자를 주기 때문에 유용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은행마다 금리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고 금리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잘 따져 본 다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따라서 우대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자동 이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파킹통장은 일정 한도 내에서만 최고 금리를 제공합니다.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준다고 입금된 모든 금액에 이자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납입한 금액에 따라서 금리가 차등 적용될 수도 있고 한도 금액 자체가 낮게 설정되어 초과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금리가 낮게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파킹통장은 특정 상품의 이름이 아닙니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며 보통 예금보다 이자가 높고 예금자보호가 되는 통장을 지칭합니다. 이런 통장은 자신의 자금 중 단기로 보관해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평소 생활비나 수시로 입출금이 되는 용도의 돈을 넣어 놓을 때에도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재테크 방법이나 자금 관리 방법에 따라 파킹통장이 유리할 수도 있고 정기 예금이나 적금이 유리할 수도 있는 만큼 각각의 상품들을 잘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