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사무소 창업 자격 조건 가이드
길을 가다 보면 종종 보이는 인력사무소는 주로 낮에는 문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인데 인력사무소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근로자를 알선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력사무소는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인력사무소 창업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사업 모델이나 은퇴 후 창업 등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인력사무소란?
인력사무소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해 주는 중개업체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또는 임시직을 주로 다루며 주로 건설 현장 등과 같이 몸을 쓰는 현장에 중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새벽부터 현장이 시작되는 만큼 그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일을 하기 위한 근로자들이 인력사무소로 출근을 하며 그날의 업무에 바로 배치되는 편입니다.
인력사무소가 성공하기 위한 관건은 많은 현장 확보와 많은 근로자 확보입니다. 그래서 소장의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도 잘 해야 하고 많은 근로자를 확보하여 현장에 바로바로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야 합니다.
인력사무소 개설 조건
인력사무소는 일반 사업과 달리 창업을 위해서 기본적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외에도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인력사무소 대표 자격 조건
인력사무소를 창업하려는 대표의 경우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합니다. 인력사무소 창업에 필요로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직업상담사 1, 2급 자격증 소지자
☑️ 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
☑️ 사회복지사 1, 2급 자격증 소지자
☑️ 초, 중등 교사 2년 이상 근무 경력자
☑️ 공무원 2년 이상 근무 경력자
☑️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에서 노무 관리 2년 이상 경력자
인력사무소 시설 조건
인력사무소 창업은 기본적으로 사무실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일 출근한 근로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으로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넒으면 많은 근로자가 대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초창기부터 너무 큰 공간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10평 전후로 시작하여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집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인력사무소 창업 비용
인력사무소를 창업할 때 발생하는 초기 비용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 것으로 사무실이 있으며 업무 처리에 필요한 사무 비품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면 창업 비용으로 1천만 원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신 처음부터 근로자와 작업 현장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의 유지 비용이 필요하므로 이런 비용에 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인력사무소 수익 구조
인력사무소의 수익은 일을 하는 근로자의 그날 일당의 10%를 수수료로 받는 것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최소 보장되는 일당이 있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특정 기술을 가진 기술자가 있다면 일당도 높아집니다. 물론 대부분은 일당이 14~15만 원 정도로 지역이나 경기에 따라서 금액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인력사무소는 1인당 10%의 수익을 가져간다고 보면 되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력사무소에서 많은 수익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고정적으로 일을 가는 근로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그런 근로자를 배치할 수 있는 현장도 고정적으로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인력사무소가 알려지지 않아 근로자를 구하기도 어렵고 현장도 많지 않지만 어느 정도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소개를 통해 일과 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력사무소 돈 받는 방법
보통 인력사무소는 당일 지급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끝나고 근로자들이 사무소로 돌아와 현금을 받아 가게 됩니다. 또는 계좌 이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인력사무소에서는 우선적으로 돈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돈은 오더지를 통해 일한 현장에서 현금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력사무소는 하루하루 일자리만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에 따라서는 고정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정 기간 계약을 하기도 하며 매월 일정 금액을 고정으로 받기도 합니다.
결론
인력사무소의 창업은 보기보다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다. 필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초기 창업 비용도 생각보다 높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인력 공급과 현장 확보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업이나 홍보는 필수적이며 근로자에게 일당을 우선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자금도 확보하면 좋습니다. 또한 현장에 맞춰 인력을 공급하는 만큼 새벽 일찍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력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보다 더 빠르게 출근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인력과 현장만 잘 확보한다면 창업 시 진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므로 은퇴 후를 준비하거나 창업 아이템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자격 조건 외에도 유지를 위한 부분을 잘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잘 맞는지 판단하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