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방귀 안끼고 참아도 되는지 건강에 나쁘지는 않은지 알아볼께요.

사람에게는 생리현상이 일어나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트림 또는 방귀가 그런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생리현상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하게 되면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다보니 일부러 참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참는 것이 습관이 된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그런 생리 현상 중에서 방귀를 속으로 삭히는 것이 건강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귀의 정의

방귀는 음식물이 소화하거나 몸속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모여있다가 항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방귀의 경우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함께 들어간 공기가 장 속에 있는 음식물이 발효될 때 발생된 가스와 섞인 것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는 몸 안에는 필요없어서 체외로 내 보내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의외로 방귀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방귀를 뀌게 되면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귀의 냄새, 소리가 나는 원인

방귀를 뀌면 일반적으로 냄새와 소리를 동반하게 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매번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귀 냄새 유무만으로도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 할 수 있어서 해당 내용을 알아두시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악취가 심한 방귀가 나오고 지속해서 냄새가 심한 방귀를 뀐다면 대장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귀 성분들은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냄새가 안나야 합니다. 그렇지만 대장 속의 세균, 또는 육류를 먹고 분해가 되면서 발생되는 성분들이 원인이 되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소화가 안되는 음식을 섭취할 때에도 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까지 도착하면 다른 음식물보다 일반적으로 더 많은 가스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방귀를 껴도 냄새가 나지 않고 방귀를 뀌고나서 속이 시원하게 느껴진다면 소화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방귀소리는 가스배출로 인한 괄약근의 진동이 원인입니다. 가스가 분출되는 압력의 차이에 의해서 괄약근이 진동을 하게 되고 이때 소리가 나게 됩니다. 방귀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리가 큰 방귀의 경우 악취가 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근거가 없습니다. 방귀를 끼면 나는 소리의 경우 가스의 분출되는 압력으로 인해 밖으로 나가는 속도 및 강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반면에 방귀에서 나는 냄새의 경우 먹은 음식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나기도 하고 대장질환이 있다면 날 수도 있습니다.

방귀를 참았을때? / 속방귀를 참는다면 괜찮을까?

방귀를 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냄새와 소리가 나다보니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참으시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보통 속방귀라고 부르는 장에서 소리가 나며 속에서 방귀를 뀌는 듯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방귀를 참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가스가 배출되지 못하면 질소가스가 장내에 쌓이게 되고 대장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대장이 부풀어 오르면 대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되고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몸 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가스의 경우 장에 다시 흡수되어 방귀의 악취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흡수된 가스는 방귀뿐만 아니라 트림으로도 배출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만성 간경화를 앓고 있는 경우 방귀를 참는 행위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체내의 암모니아 가스가 만성 간경화 환자에게는 해롭기 때문입니다. 그런만큼 방귀 악취가 지독한 경우 간건강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방귀를 참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왔지만 의외로 건강에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인데도 트림을 자주하고 심한 악취가 나는 분들은 방귀를 참아서 장으로 다시 흡수된 가스가 트림으로 나오는 것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루동안 배출하는 방귀 양

음식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장내에서 가스가 생겨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가스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고 생기는 양은 매일 500~4000cc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생된 가스 중의 250~300cc가량은 방귀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다시 장에서 흡수하게 됩니다.

재흡수가 된 가스는 호흡과 트림을 통해서 몸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게다가 일부는 간으로 흡수가 된 뒤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젊은 남자의 경우 매일같이 14번 정도 방귀를 끼고 25번정도까지는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횟수에 비해서 방귀를 적게 뀌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면서도 방귀를 뀌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도 감안해야 합니다.

방귀를 배출하는 횟수 및 양 줄이는 노하우

방귀는 음식을 먹을 때 입을 통해서 들어간 공기가 원인이 되어 만들어 집니다. 그것 때문에 굶을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화가 힘든 음식을 먹지 않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이 많은 현미나 보리, 콩 그리고 옥수수, 고구마 같은 식품들이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가스가 많이 만들어 집니다. 이런 식품들 외에도 강근이나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자두, 건포도, 배에서도 가스가 많이 발생되는 식품입니다. 음식말고도 대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스가 많이 찰 수 있습니다.

고기를 즐기고 살이 많이 찐 사람들은 대장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유질 많은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유제품을 먹으면 소화가 힘든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유제품을 먹었을때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속방귀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당연한 생리현상이지만 남들 앞에서는 참는 것이라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알려드린 내용처럼 건강에 대해서 확인할 수도 있으므로 무작정 참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리해 드린 내용처럼 운동과 식단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