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으로 건강 상태 판단하는 방법 공유
사람의 신체는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활동합니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그 과정에서 노폐물이 발생되고 최종적으로는 그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그러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이 소변을 누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소변을 보지만 소변이 배출될 때 그 색깔을 통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소변색이 다른 경우 자신의 건강이 나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소변색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변색으로 건강 상태 체크하기
건강 상태가 정상이 아니거나 섭취한 음식에 따라서 배출되는 소변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은 오줌을 통해서 배출되는 몸속 노폐물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보니 소변색을 통해서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체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무색 투명한 경우
액체에 아무 것도 섞여 있지 않으면 투명하고 맑다보니 오줌도 무색 투명하면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런 색을 띤 소변을 보고 건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건강상 특별하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수분 섭취를 많이 했을 경우 소변에 물이 섞여 배출되며 무색 투명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몸에서 흡수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는데 그것을 초과해서 마실 경우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때 물은 소변에 섞여서 배출되고 오줌색이 무색 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투명하고 노란 경우
원래 소변은 정상적인 몸 상태라면 노란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명한 노란색인 소변색을 기준으로 삼아 소변색의 진하기로 건강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에서 진하기만 조금씩 달라지는 것은 물을 섭취한 양에 따라서 달라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변색이 꿀색이나 짙은 노란색인 경우
소변색이 짙은 노란색이나 꿀색이더라도 노란색에서 벗어나지 않은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비해서 물을 적게 마셔서 체내 수분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기준으로 삼는 투명한 노란색에서 짙어질 경우 물을 적게 마신 상태이고 옅어지면 물을 많이 마신 상태입니다.
평상시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소변색이 꿀색이나 짙은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섭취한 음식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변색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물을 충분히 마시면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소변색이 빨갛거나 적갈색을 띠는 경우
소변색이 노란색과는 거리가 멀다면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광암이나 요관암, 신장암과 같은 질환에 걸릴 경우 소변을 볼 때 통증 없이 빨간색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신장 쪽에 문제가 생길 때에는 빨간색보다 더 짙은 적갈색의 소변을 볼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그외에도 실제로 피가 섞여 나와서 빨간색으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도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붉은 색을 띠는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에도 소변이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먹었던 음식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콜라색이나 시럽색, 짙은 갈색의 소변색인 경우
소변색이 노란색보다는 갈색에 가깝다면 몸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탈수 증상 때문에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간이 좋지 않을 경우 갈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해도 갈색 소변이 계속 나온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갈색 소변이 콜라색처럼 거무튀튀하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근육이 손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육이 손상되면 근세포 안에 있던 미오글리빈이 혈액으로 과다하게 유입될 수 있는데 이때 신장 폐색이나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횡문근융해증이라고 부르며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콜라색을 띠는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지체하면 위험해 질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소변색이 노란색을 벗어나 짙어진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조치해야 합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하는 경우
소변의 색깔과는 상관없이 소변을 누면 거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고 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단백뇨 증상도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서 자세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볼 때 거품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적이고 거품이 생기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생기는 소변이 모두 단백뇨는 아니며 반대로 거품은 생기지 않더라도 단백뇨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 중에 단백뇨였던 사람이 있거나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의심 소견이 있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색이 뿌옇거나 탁한 경우
소변은 노란색을 띠더라도 맑고 투명한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소변에 요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소변이 뿌옇거나 탁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분해할 때 요산이 생성됩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있을 경우 평소보다 요산이 많이 생성되고 소변에 섞여 나오면서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 소변색이 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소변색이 뿌옇거나 탁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빈뇨 증상을 판단하는 기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빈료라고 부릅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에 4번에서 6번을 넘어가는 횟수로 소변을 본다면 빈뇨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빈뇨 증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일반적인 횟수에 비해서 자주 화장실을 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섭취한 물의 양이 많기 때문이므로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방광이나 전립선 등과 같은 비뇨기적인 문제가 있다면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을 먹지 않아도 자주 소변을 보게 되거나 소변을 보더라도 완전히 보지 못한 느낌이 자주 들면 빈뇨 증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빈뇨 증상의 경우 비뇨기 질환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빈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소변 참는 노하우
소변을 억지로 참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의 독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소변을 오래 참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서 방광염에 걸려 실제로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소변을 참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는 알려드리는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남자가 여자보다 소변을 더 오랫동안 참을 수 있습니다.
신체 구조상 요도의 길이가 길고 굵기가 가늘수록 소변을 참는데 유리한데 남자가 여자보다 요도가 길고 가늡니다. 괄약근도 소변을 오래 참는데 영향을 줍니다. 소변을 참는데에는 괄약근 근육이 발달되어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괄약근에 힘을 주면 요도가 조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남자가 여자보다 요도도 길고 가늡니다. 생식기의 구조 때문에 여자에 비해서 남자가 괄약근을 더 많이 사용하고 괄약근 근육의 수도 많기 때문에 힘이 더 쎕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여자에 비해서 남자가 소변을 오래 참는데 유리합니다. 물론 괄약근을 후천적으로 단련시켜 소변 참는 시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일부러 단련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변색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알아 두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도 고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