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인상 / 갱신 폭탄 바로알기

실손보험료 인상 / 갱신 폭탄 바로알기
실손보험료 인상 / 갱신 폭탄 바로알기

실손보험료 인상 / 갱신 폭탄 바로알기




팔면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의 실손보험은 매년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험업계의 말을 따르면 보험료를 25% 인상해도 적자폭을 메우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3년에서 5년 주기로 갱신이 되는 실손보험은 갱신 주기가 도래한 가입자 사이에서 보험료 폭탄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손 보험료 인상에 대한 내용은 실제로는 더 복잡합니다. 1세대부터 4세대까지 가입 기간에 따라 자기부담금과 갱신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가입자가 느끼는 보험료 상승률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입자의 나이에 따라서 위험률에 따른 보험료 인상폭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감안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그렇다 보니 갱신이 도래하는 과거 실손보험 상품 가입자들은 최근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입자의 기준에 따라 보험료 상승률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잘 따져 본 뒤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실손보험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대별 실손보험 비교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서 자기부담금과 갱신주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가입 시기별로 실손보험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세대별 실손보험으로 부르고 있으며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로 구분됩니다.

1세대 실손보험




1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 가입이 가능했던 보험입니다. 자기부담금은 0%이며 갱신주기는 1년에서 5년 주기입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표준화 이전 실손이나 구실손 상품으로 불립니다.

2세대 실손보험




2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가 되었던 상품입니다. 자기부담금 수준은 10%에서 20% 사이이며 갱신주기는 1년에서 3년 주기입니다. 이때 팔린 실손보험은 표준화 실손으로 신실손 상품으로 구분됩니다.

3세대 실손보험




3세대 실손보험은 착한 실손 보험이라고도 부릅니다. 2017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판매되었습니다. 자기부담금 비율은 10%에서 20% 사이이고 갱신주기는 1년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 이후부터 판매되는 보험 상품입니다. 해당 보험은 보험료 차등제 상품으로 4세대로 분류됩니다. 자기부담금이 20%에서 30% 사이로 다소 높아진 반면 보험료는 조금 더 저렴해 졌고 갱신주기는 1년입니다.

세대별 실손보험료 인상 률




세대별 실손보험 가입자는 1, 2세대가 가장 많습니다. 오래 전부터 판매가 되었고 금융상품의 특성상 초기 상품들이 가입 시 조건이나 혜택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적자폭이 커지게 되고 이것은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실손보험료 전체 인상률은 평균 14.2% 수준입니다. 1, 2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인상률이 16%입니다. 해당 인상률은 1년간 인상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갱신주기가 긴 1, 2세대의 경우 보험료 인상률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적자 원인




실손보험의 목적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실손보험 적용이 된다는 이유로 꼭 필요하지 않는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적자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대표적인 치료에는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영양주사 등이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대표적인 비급여 치료 항목입니다. 치료 부위 별로 사람이 직접 개별 수작업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치료비의 차이가 심합니다.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보니 치료비 지출이 큰 항목입니다.




한동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매우 많았습니다. 실손보험 적용이 된다는 이유로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양주사도 실손보험 적용이 되는 항목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손보험료 비교 및 실손보험 변경 기준




1, 2세대 실손보험의 인상률은 갱신주기가 돌아오면 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험료 자체도 높은 상품이었기 때문에 높은 갱신 주기에 따라 보험료가 80%까지도 인상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새로 나온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실손보험을 변경하기 보다는 보험료 차이를 비교해 본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남자를 기준으로 1세대와 4세대 실손보험료 차이는 매월 약 3만 원 중반 정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1년에 40만 원대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비급여 항목에 대해 치료를 받을 경우 다음해 월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대신 한해 동안 받은 실손보험금이 0원인 경우에는 다음해의 보험료가 5% 할인됩니다.




보험금이 100만 원 미만이면 보험료의 변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150만 원 미만은 100%가 할증되고 300만 원 미만은 200%, 300만 원 이상은 300%가 각각 할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중에서 1년에 병원을 한 번 이상 갈까 말까하다면 굳이 4세대로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

마치며




실손보험은 가입자의 나이나 성별, 질병 유무 등에 따라서 그 보험료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단순 비교만으로는 어느 상품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객관적으로 따져 보면 좋은 내용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아파서 병원 치료를 받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족력의 유무나 평소의 생활 패턴 등으로 인한 건강 관리 등이 실손 보험료를 비교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험이라는 것이 한두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정보를 다루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다룬 내용들은 정말 중요한 핵심적인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알려 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거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을 경우 도리어 불리한 조건의 상품에 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충분한 검토 및 공부를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