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물집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

화상 물집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
화상 물집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

화상 물집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

일을 하거나 생활을 하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화상은 간단한 조치로 별다른 치료없이도 증상이 없어질 수 있지만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화상은 통증을 함께 동반하고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된 조치를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 사고와 관련해서 증상과 읍급 처치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화상이란?

화상은 뜨거운 물, 뜨거운 기름, 화학 물질, 불, 뜨겁게 달구어진 물체, 햇빛, 전기 등으로 인해 피부에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화상은 손상의 깊이와 범위에 따라 1도 화상부터 4도 화상까지 구분합니다.. 각 화상 단계마다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 종류

화상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1도부터 4도까지 구분합니다. 화상별 구분에 따라 증상과 응급 조치 방법이 다른 만큼 화상에 따라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숙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도 화상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뜨거운 액체에 짧은 접촉이나 오랜 햇빛 노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증상으로는 손상 부위 주변의 붉어짐, 약간의 통증, 부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물집이 잘 발생하지 않으며, 손상 부위를 누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하다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1도 화상은 자연적으로 빨리 회복되는 경향이 있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7일 내에 호전되고 2주 안에 완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은 표피의 상부 진피에 손상이 생긴 표재성 화상과 표피와 하부 진피까지 손상이 생긴 심재성 화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뜨거운 물, 다리미, 고데기 등에 의해 발생하며 주요한 증상으로는 손상 부위 주변에 축축한 피부, 반점, 물집 등이 나타납니다.

1도 화상과 마찬가지로 손상 부위를 누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하다가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2도 화상은 통증이 더 심하고 염증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피까지 손상되기 때문에 자연 치유는 되지 않으므로 병원에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도 화상

3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층까지 전체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하며, 근육과 신경까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화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2도 화상과는 다르게 신경까지 손상을 입어 화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피부는 창백하게 마르게 되며 표면이 까맣게 탄 것과 딱딱한 겉피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상은 지체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4도 화상

4도 화상부터는 피부 뿐만 아니라 신경과, 근육, 뼈까지 모두 타버려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손상 부위는 모두 제거 후 이식 수술을 해야 하며 팔다리의 경우는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이한 것은 4도 화상을 입을 경우 해당 부위와 근접한 곳은 3도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뼈까지 화상을 입지 않을 경우 손상 부위만 제거 후 이식을 통한 치료를 하지만 뼈까지 화상을 입었다면 100% 절단을 해야 합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사지의 경우는 생존할 수 있지만 전신 화상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화상 응급 처치 방법

화상 부위 열기 식히기

화상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열기를 식히는 것입니다. 상처 부위를 시원한 물에 약 15~20분 동안 식혀주어야 합니다. 이 때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쿨링 스프레이나 화상 전용 밴드를 사용하여 열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화상 부위에 열기가 남아있을 경우 물집이 생기고 그 부위는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화상의 열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과 악세서리 제거

물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상 부위의 장신구와 옷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옷이 물려 있는 경우 가위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증상에 따른 조치

열을 식힌 후 깨끗한 젖은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를 감싼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1도 화상은 가까운 응급실이나 외과, 피부과를 방문하고, 2도 화상부터는 화상 전문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1도 화상

피부 표면에 화상이 생기는 경우로 빨갛게 부어오르며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대고 상처 부위에 덮어줍니다.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집 근처의 외과 및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고 급한 경우 가까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2도 화상

표피에서 진피까지 손상이 있는 경우로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 식힌 후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를 덮고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2도 화상부터는 화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3도 화상

피부의 깊은 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추측되며 신경까지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습니다.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히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도 화상

외형적으로는 3도 화상과 비슷하지만 심각한 상태로 절단 수술이나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화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화상의 종류와 적절한 치료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냉수로 화상 부위의 열기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증상에 따라 필요하다면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늘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