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 생리 차이와 나오는 시기
임신 착상혈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에 자리를 잡을 때 발생하는 출혈을 말합니다. 간혹 착상혈을 생리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임신부가 착상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약 10명 중 3명이 착상혈을 경험하게 됩니다. 각각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혼동하는 것인데 이번 글에서는 착상혈과 생리의 차이에 대해서 정리할 예정이니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착상혈과 생리의 시기 차이점
착상혈은 수정이 되고 난 후 약 7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납니다. 반면 생리는 배란일로부터 약 2주 후에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착상혈과 생리의 시기 차이가 매우 근소하거나 겹칠 수 있습니다.
착상혈과 생리의 기간 차이점
착상혈은 속옷에 잠깐의 피가 나와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정란이 자궁에 자리 잡을 때 한 번만 나타나며 길어지더라도 2일에서 3일을 넘지 않습니다. 만약 출혈이 계속되어 3일을 넘어간다면 생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럴 경우 생리 주기를 계산해 보고 생리인지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생리는 착상혈과 다르게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5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됩니다.
착상통과 생리통의 차이점
생리통은 생리 전이나 생리 주기에 배꼽의 아래 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생리전 증후군으로 불리는 생리통은 아랫배를 쥐어 짜는 듯한 느낌으로 자궁의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나타납니다. 착상통은 착상혈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데 왼쪽이나 오른쪽 아랫배의 한쪽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착상통 증상은 배를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태아가 자궁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리 전 증후군과 착상혈 통증을 혼동할 수 있습니다.
착상혈과 생리의 출혈량 차이점
착상으로 인한 출혈은 양이 매우 적어 속옷에 조그맣게 흔적을 남기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 양은 손톱만한 양에서 500원 동전 정도로 나오는 편입니다. 반면 생리는 착상혈에 비해 출혈량이 훨씬 많습니다. 한 번 출혈하는 양은 착상혈의 약 30배 정도입니다.
출혈량이 많으며 생리 주기 동안 나오는 생리혈은 소주잔 1잔의 양보다 조금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착상혈의 양이 조금 많을 수 있는데 정상적인 상황으로 볼 수 없으므로 출혈량이 점점 늘어난다면 생리나 하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착상혈과 생리의 색깔 차이점
착상혈과 생리는 색깔에서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착상혈은 선명한 빨간색이나 분홍 색깔을 띱니다. 간혹 분비물이 섞여 있다면 갈색이나 어두운 적색을 띨 수 있습니다.
반면 생리는 붉거나 진한 빨강색으로 착상혈보다 더 진한 색상입니다. 착상혈의 생깔이 분비물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보여질 수 있는 만큼 색깔로 두 가지를 비교하기보다 다른 차이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착상혈과 생리는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임산부는 두 가지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조금씩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각각의 차이점들을 비교한다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량이나 출혈 기간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편이니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보시고 글을 참고하셔서 구분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